[뉴스핌=최주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건설회관에서 ICT DIY포럼 창립기념 콘퍼런스(ICT DIY Conference 201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ICT를 활용해 국민 창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 창조경제위원회에서 확정된 내가 만드는 ICT 활성화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내가 만드는 ICT(ICT DIY)란 누구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ICT 제품‧서비스를 구상하고 이를 스스로 조립‧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미래부는 현재 4만 명 수준의 ICT DIY 창작인구를 2017년까지 50만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련 전문가도 현재 300명 수준에서 1만명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한편 창작활동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일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 ICT DIY 창작문화 확산 ▲ ICT DIY 창작활동 지원 ▲ 개방형 표준/플랫폼 개발·보급 ▲ 국제협력 지원 등 4대 과제를 선정해 민간주도의 ICT DIY포럼을 중심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립된 ICT DIY 포럼(손승원 의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은 산·학·연, 커뮤니티 등 민간 중심의 협력체로 구성됐으며, ICT DIY 분야의 창작문화 조성을 위해 창작 지원, 표준 및 플랫폼 개발, 국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콘퍼런스 축사에서 “ICT DIY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창작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