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KDB대우증권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가 확정됐다.
대우증권은 최근 퇴직금 누진제 폐지 여부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의 70% 가량이 폐지에 찬성하며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증권의 누진제 폐지는 주요 대형사들에 비해 늦은 편으로 최근 증권업계가 장기불황에 들어서면서 내부적으로 제도 개편 이슈가 부상한 바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누진제 폐지로 연간 비용절감분이 300억원 수준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총 1100억원 안팎의 위로금이 지급되겠지만 기존에 쌓아둔 충당금으로 인해 3분기 어닝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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