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과 세금 탈루 혐의로 노희영 전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을 재소환했다고 9일 밝혔다.
노 전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컨설팅 회사를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면서 48억원 규모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소득세 5억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검찰 조사는 지난 4월 국세청의 CJ그룹 계열사 세무조사 과정에서 노 전 고문에 대한 탈루 사실을 인지하고 검찰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19일 노 전 고문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한편, 노 전 고문은 최근 사건이 불거지면서 고문직을 내려놓고 CJ제일제당 마케팅 부문장(CMO) 겸 CJ푸드빌 CEO 어드바이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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