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유플랜트 추가 수주 가능성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7월 10일 오전 9시 2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대림산업이 건설업종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해외 프로젝트 모멘텀까지 더해져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2분기 이익개선폭은 작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란과 쿠웨이트 지역에서 대림산업이 강한 분야인 정유플랜트 등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서 주가수익비율(PER)가 가장 낮은 회사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의 안형준 연구원은 "애널리스트간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건설업종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의 PER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이익전망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의 PER는 전날기준 10.0배과 10.7배다.
다른 Valuation방법인 주가순자산비율(PBR)기준으로도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각각 0.68과 0.80으로 가장 낮게 평가된 상태.
어느 기준으로든 대림산업이 공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림산업은 올해 흑자전환하는 경우라 PER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유화사업부 때문에 PBR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 이란과 쿠웨이트, 카타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추가 수주 물량이 30억달러 이상 예상되고, 여천NCC나 대림에너지 등 자회사의 수익성도 제고돼 실적개선이 가속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이견의 무게는 줄어든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형근 연구원은 "정유 플랜트에서 경쟁사들의 수주물량이 한도수준이라 하반기에는 대림산업에게 유리하다"며 "이란시장의 경제제재 해제시 중단된 3개 현장의 공사착공과 대규모 수주 뿐 아니라 쿠웨이트, 이란, 카타를 등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저평가 상태는 해외모멘텀이 더해지면서 메리트가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PBR기준으로 건설업종이 지난 2008년의 3.5배 수준은 아니더라도 2011년의 1.5배 수준까지는 근접할 것으로 본다.
그는 "PBR이 1.5배에 근접한다고 보면 대림산업의 저평가 메리트가 최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대림산업의 유화사업부 자산이나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지분 등 자산은 최소한 장부가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PBR에 더 무게를 둔다.
PBR에서 비슷하지만 파르나스 매각에서 불확실성을 가진 GS건설이나 PER에서 같은 수준인 현대건설에 비해 대림산업의 저평가 메리트가 더 뚜렷해지는 순간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이영기 기자] 대림산업이 건설업종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해외 프로젝트 모멘텀까지 더해져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2분기 이익개선폭은 작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란과 쿠웨이트 지역에서 대림산업이 강한 분야인 정유플랜트 등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에서 주가수익비율(PER)가 가장 낮은 회사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의 안형준 연구원은 "애널리스트간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건설업종에서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의 PER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이익전망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의 PER는 전날기준 10.0배과 10.7배다.
다른 Valuation방법인 주가순자산비율(PBR)기준으로도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각각 0.68과 0.80으로 가장 낮게 평가된 상태.
어느 기준으로든 대림산업이 공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대림산업은 올해 흑자전환하는 경우라 PER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유화사업부 때문에 PBR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반기에 이란과 쿠웨이트, 카타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추가 수주 물량이 30억달러 이상 예상되고, 여천NCC나 대림에너지 등 자회사의 수익성도 제고돼 실적개선이 가속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이견의 무게는 줄어든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형근 연구원은 "정유 플랜트에서 경쟁사들의 수주물량이 한도수준이라 하반기에는 대림산업에게 유리하다"며 "이란시장의 경제제재 해제시 중단된 3개 현장의 공사착공과 대규모 수주 뿐 아니라 쿠웨이트, 이란, 카타를 등에서 30억달러 이상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의 최근 6주간 주가추이 |
현재 저평가 상태는 해외모멘텀이 더해지면서 메리트가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PBR기준으로 건설업종이 지난 2008년의 3.5배 수준은 아니더라도 2011년의 1.5배 수준까지는 근접할 것으로 본다.
그는 "PBR이 1.5배에 근접한다고 보면 대림산업의 저평가 메리트가 최고"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대림산업의 유화사업부 자산이나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지분 등 자산은 최소한 장부가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점에서 PBR에 더 무게를 둔다.
PBR에서 비슷하지만 파르나스 매각에서 불확실성을 가진 GS건설이나 PER에서 같은 수준인 현대건설에 비해 대림산업의 저평가 메리트가 더 뚜렷해지는 순간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