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전성 관련 우려 불식에 주력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포르투갈 내 시가총액 2위 은행인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는 지주회사인 에스피리토산토 인테르나시오나우(ESI)와 연관된 손실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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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
포르투갈 중앙은행 역시 "BES 회사채의 안정성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전일 ESI의 회계 부정 사실이 밝혀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포르투갈발 금융 안정성 불안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 부채위기의 악몽을 되살린 바 있다.
알리안츠번스타인의 스티브 허시 애널리스트는 "그룹에 대한 BES의 익스포저 관련 좀 더 명확해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그룹 차원의 재정 상황과 향후 혁신에 대해 보다 더 분명해지느냐 여부"라고 설명했다.
ESI는 이스피리투산투금융그룹(ESFG)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ESFG는 BES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