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KTIS는 방한 요우커(遊客: 중국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아 세계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Union Pay International)와 함께 무인 내국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진행된 서비스 개통식에는 맹수호 KTIS대표, 한훈 KT부사장, 시원차오(Shi Wenchao) 은련카드 총재를 비롯한 10여명의 사업관계자들이 모여서 서비스 개통식을 진행했다.
또 이날 개통식 이후에 시원차오 총재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아리따움(아모레퍼시픽)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세금환급자동화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다. 시원차오 총재는 16일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본인의 유니온페이(은련)카드를 사용해 실제로 환급 받을 예정이다.
KTIS 맹수호 대표는 “이번 중국은련 총재의 방문으로 양사간 협력의지를 재확인 했다”며 “KTI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IS는 지난해 9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ICT기반 관광∙금융 융합 사업의 일환으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사용자 대상 무인 내국세환급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유니온페이(은련)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관광객들도 해당 카드 계좌로 간편하게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