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난 2009년보다 규모 클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주내로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감원은 노키아 및 노키아와 업무가 겹치는 MS내 사업부들, MS의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소식통은 이번 감원 규모는 지난 2009년 실시했던 구조조정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MS는 전체의 5%에 달하는 5800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MS는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직원이 크게 늘었다. 올해 6월 5일 기준 MS의 전체 직원수는 12만7104명에 이른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10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MS는 지금보다 더 사업 집중을 맞추고 효율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MS는 노키아의 모바일폰 사업부를 작년 9월 인수하면서 연간 6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