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펩시코가 음료와 스낵 판매 호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 역시 상향 조정했다. 펩시코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4% 수준의 랠리를 펼치며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각) 펩시코는 2분기 순이익이 19만7800만달러, 주당 1.2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0억1000만달러, 주당 1.28달러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1.32달러로 전망치였던 1.23달러 대비 양호한 수준이었다.
매출은 0.5% 늘어난 168억9400만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 총이익도 53$에서 54%로 늘어났다.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경영 성과 및 하반기 전망에 따라 올해 주당 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기본대비 1%포인트 높인 8%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동안 펩시코는 음료와 스낵 부분에서 1% 수준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미지역에서 탄산음료의 판매량은 2% 줄어들어 전일 코카콜라에 이어 2분기동안 북미 지역에서의 탄산음료 소비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음을 증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