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강원랜드에 대해 중국인 중심의 외국인 방문객수 증가가 예상된다며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방문객이 올해 이후 향후 5 년간 연평균 6% 증가할 것"이라며 "양양국제공항 무비자 입국과 강원도 지방 정부의 강력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중국인 대상으로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다 워터파크, 평창동계올림픽 등 집객 요소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 중심으로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기준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1.4%인데 2016년 중에는 5%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각종 인프라 구축도 강원랜드의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 수를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59 번 국도 확장 공사(가 추진 중인데, 완공되면 영동 고속도로 진부 IC 에서 강원랜드의 사북 IC 까지 약 1 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양 국제공항에서 강원랜드까지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1167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려와 달리 방문객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데다 신규 테이블 가동이 홀드율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