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올해 2분기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재 부품 분야를 선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배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99억원, 매출 1조 5429억원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52%, 매출은 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첨단 소재·부품의 시장선도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일하는 문화 혁신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런 노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 터치스크린패널(TSP) 등 모바일용 소재·부품 분야에서 시장선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차량 전장부품과 조명용 LED 분야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이노텍은 하반기에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LG이노텍은 고객 가치에 몰입해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고 있다. 불필요한 회의·보고·의전 제거, 집중 근무제 운영 등으로 몰입해서 일하고 정시 퇴근, 권장 휴가 등으로 쉴 때 제대로 쉬는 조직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