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이 임기 10개월여를 남겨두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은지주는 오는 31일 대우증권 임시 이사회를 소집, 김 사장을 퇴임시킬 방침이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대우에서 31일 이사회를 통해 김 사장의 사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확인했다.
산은관계자는 김 사장의 전격 퇴진은 실적부진과 경영관리 책임 등이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3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이사회 멤버는 김기범 사장을 비롯, 이창원 감사, 구동현 이사와 함께 강정호, 신호주, 조대환, 황장수 사외이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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