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공습에 17명 죽고 200여명 다쳐
[뉴스핌=주명호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전 거부에 곧바로 공습을 재개해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또 다시 늘어났다.
이스라엘 공습에 희생된 사망자 시신을 운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진 : AP/뉴시스] |
AFP통신 및 알자지라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한시적 정전을 제안했으나 하마스가 받아들이지 않자 곧바로 가자지구에 공습을 가했다.
가자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셰자이야 지역의 한 재래시장을 공격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시장은 한시적 정전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주민들이 몰려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자 남부 칸유니스 및 북부 지역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써 지난 8일 이후 현재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352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도 732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은 이날 군인 3명이 사망해 지금까지 56명의 군인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