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8일 개최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당초 기재위는 임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14일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인사청문 요청서가 예정보다 국회에 늦게 도착하고 국정감사 준비와 청문회 준비를 동시에 해야하는 부담 등을 고려해 청문회 일정을 조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임 후보자의 재산·납세·병역 사항 등을 담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기재위에 제출했다.
요청안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으로 총 8억41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84.58㎡) 5억9900만원과 예금 1억4582만원 등이다. 배우자의 재산으로는 예금 2010만원과 2014년식 2997cc 알페온(3038만원), 2010년식 1796cc 라세티(884만원) 차량을 신고했다. 모친의 재산 내역은 고지거부했다.
임 후보자는 자신의 병역에 대해서는 1986년 7월 입대해 1989년 3월 공군 중위로 전역했고, 자신의 장남은 2012년 5월 입대해 2014년 5월 육군 이병으로 복무만료(공익근무요원·소집해제)했다고 각각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