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교육 전문기업 ㈜디지털대성(대표이사 김희선)이 상반기 온라인 사업부 약진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디지털대성은 6일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4억7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9% 늘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 늘어난 156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4% 증가한 20억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315억원, 영업이익 5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온라인 사업이 명실상부한 주축사업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가능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단일 부문에서만 매출 202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대성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대입 브랜드 대성마이맥, 티치미, 비상에듀 등 각 브랜드 간의 시너지가 당사의 핵심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 명문학원인 대성의 브랜드 파워와 50년 업력의 입시교육 노하우, 우수한 강사진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온 온라인 사업부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성수기 진입 요인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주당 100원, 120원씩의 배당을 실시했는데, 이는 당기순이익의 58.4%, 47.7%에 이르는 수준이다.
성현동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가정하면 시가배당 수익률은 3.7% 수준"이라며 "올해 실적성장에 따른 주당배당금 상향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대성은 현재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