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42억8000만불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세계 ICT성장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한 142억8000만불로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휴대폰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두 자릿수를 증가해 월별 기준(7월) 최대 ICT 수출액을 견인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 텔레비전(D-TV) 등 주요 품목들은 대부분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 수출은 부진했던 반면, 최근 회복세인 미국, EU 등 선진국 중심으로 증가했다.
동시에 7월 ICT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ICT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71억5000만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1억불, 9.7%↑),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5000만불, 1.6%↑), 휴대폰(4억5000만불, 46.7%↑)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4억9000만불, △1.9%), 메모리반도체(5억불△8.9%)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23억9000만불, △1.1%), 일본(8억6000만불, △15.2%) 등은 감소했으나, 미국(6억6000만불, 0.1%↑), EU(5억9000만불, 14.3%↑), 중남미(6000만불, 19.1%↑), ASEAN(11억6000만불, 14.0%↑) 등은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