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현아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구매액이 200% 증가 (1,433억원)하며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중국 법인 포함 중국인 매출 비중은 25.9% 로 1분기 20.6% 대비해서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법인 또한 호실적을 이어갔다.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332.0% 증가했다. 지난 2012년 말 진출한 ‘이니스프리’는 분기 매출 액 200억을 넘어섰다. ‘마몽드’의 마케팅 비용 감소 및 점포당 매출액 증가 (+53.0%, YoY)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3%p나 개선됐다.
3분기에도 호실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좋은 면세점 채널 성장(+61.6%, YoY) 및 온라인 채널 성장(+28.0%, YoY)으로 3분기 내수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29.1%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2분기 매출액 9,667억원(+21.0%, YoY), 영업이익 1,511억원(+68.7%, YoY)
2분기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0%, 68.7% 증가한 9,667억원, 1,511억원(컨센서스 1,098억원)을 기 록했다. 중국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 기 대비 125.9% 증가한 1,79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인 구매액이 200% 증가 (1,433억원)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법인 포함 중국인 매출 비중은 25.9% 로 1분기 20.6% 대비해서도 크게 증가했다.
중국 법인 또한 호실적을 이어갔다.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332.0% 증가했다. 12년 말 진출한 ‘이니스프리’는 분기 매출 액 200억을 넘어섰다. ‘마몽드’의 마케팅 비용 감소 및 점포당 매출액 증가 (+53.0%, YoY)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3%p나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 9,341억원(+18.0%, YoY), 영업이익 1,126억원(+31.5%, YoY) 예상
3분기 전망도 밝다. 수익성 좋은 면세점 채널 성장(+61.6%, YoY) 및 온라인 채널 성장(+28.0%, YoY)으로 3분기 내수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29.1% 성장할 전망이다. 2분기 ‘아이오페’ 브랜드의 면 세점 진출(현재 10개 매장 운영)로 매장수 확장 또한 기대된다. 중국 법인은 1) 수익성 좋은 ‘이니스프리’, ‘라네즈’ 실적 호조, 2)’마몽드’ 브랜드 리뉴얼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 망이다.
16년까지 영업이익 성장률 연평균 23.0%, 목표주가 2,300,000원으로 상향
3년간 중국 법인 연평균 매출 성장은 28.8%로 글로벌 업체들 중에서도 압도적 으로 높다. 내수 시장에서 탄탄한 실적 및 중국인 구매 증가로 3년간 연평균 영 업이익이 23.0%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에서의 오랜 투자가 기대 이상의 결실 을 맺고 있다.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2,300,000원으로 상향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