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업보국 정신 '글로벌 한류'로 승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선대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정신을 한류콘텐츠라는 테마로 승화시켜 실천하고 있습니다." CJ그룹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CJ그룹이 글로벌이라는 큰 무대에서 한류콘텐츠를 심는 작업은 녹록치 않았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한류콘텐츠를 글로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키운 배경에는 이 회장의 마음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이 원동력이 됐다.

오래전부터 CJ그룹은 이 회장의 적극적인 주문에 따라 K-문화(Culture)를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기 시작했다.

CJ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회장은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열강국가 사이에서 한국이 살아 남는 길은 문화의 산업화가 첩경"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 큰 수익을 창출, 국가경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7월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개관식에서도 이 회장은 직접 찾은 뒤 임직원들에게 문화와 콘텐츠 사업에 투자하는 이유와 산업화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당시 이 회장은 "미디어산업의 경우는 제조업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2배 이상 높아 청년실업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철강이나 반도체등이 국가경쟁력을 이끌었다면 문화산업이 미래의 한국을 이끌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지론은 한국 제조업이 중국으로부터 바짝 쫓기고 있던 상황에서 더욱 절실했다. 한국이 미국이나 중국 일본등 열강국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는 한류콘텐츠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확신했다는 얘기다.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은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나 신입사원과 대화 등에서 문화콘텐츠의 산업화를 수시로 강조했다"며 "한류콘텐츠가 산업화로 가는 길이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파생력있는 한국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이었다"고 귀띔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의지는 글로벌 한류콘텐츠의 핵심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KCON로 발현됐다.

CJ그룹 계열의 CJ E&M이 개최하는 KCON은 K-POP을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등 문화 콘텐츠와 IT 패션 뷰티등 첨단산업부터 제조업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합 최초의 K-문화(Culture) 축제이다. 지난 2012년 10월 글로벌 콘텐츠 최강국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첫 개최된 KCON은 이후 매년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하며 글로벌 한류콘텐츠를 이끌고 있다.

CJ그룹이 한류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을 현지로 직접 찾아가 팬들과 소통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한류의 산업화를 리드하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자는 전략에서 이뤄졌다.

올해는 ′KCON 2014′이라는 타이틀로 이달 9일과 10일(현지시각)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열렸다. 지난해 보다 규모는 물론 콘서트와 컨벤션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전까지 1회만 진행한 콘서트를 2회로 늘렸고 컨벤션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수 역시 전년 대비 1.5배가 늘었다. 이곳을 찾은 올해 관람객도 4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올해는 36개 국내 중소기업들을 초청, 전시부스와 운송료 홍보마케팅 등을 CJ그룹이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발판 역할을 맡았다. 한류를 글로벌로 확산하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한국의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한류의 신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연초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류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한류콘텐츠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글로벌 주류 문화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한류 콘텐츠 수출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이보다 좋은 일이 없다"며 "관광산업을 비롯해 가전과 의료등 연관 산업 수출 증진에도 큰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CJ그룹의 글로벌 문화콘텐츠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은 강석희 CJ E&M 대표이사는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글로벌 대표브랜드로 끌어 올리기 위한 열정이 묻어났다.

강 대표는 "KCON은 단순 한 국가의 문화를 글로벌시장에 내놓는 게 아니라 한국브랜드라는 국가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고 이미지 메이킹하는 문화전도사 기능이 크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은 한국브랜드의 위상과 함께 산업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천문학적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KCON은 CJ그룹이 주도하는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국한시켜 평가절하할 수 있으나 그 이면에는 박근혜정부가 주도하는 창조경제의 글로벌 첨병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CJ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한류콘텐츠를 확산시키면 시킬수록 한국브랜드는 물론이고 국내기업들의 글로벌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효과는 한국을 찾는 국내 관광객 수치에서 엿 볼 수 있다.

KCON이 첫 선보였던 지난 2012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제주도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을 200만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드라마와 K-팝에 의한 한류 열풍은 촬영지를 관광하거나 콘서트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 한 해 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500만~600만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2009년 한류 열풍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글로벌 진출에 나선 국내기업들도 한류콘텐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류콘텐츠는 일본이나 중국 이웃국가를 비롯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됐고 몇년전 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지역에서도 개화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