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1.05%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는 브라질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의 강세 속에 1% 이상 플러스 성과를 냈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혼합형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48%, 0.50% 올랐고 해외채권형 펀드 또한 0.40% 상승했다.
지난주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던 브라질주식펀드가 한 주간 5.59%의 수익률로 선두에 섰다. 브라질 펀드의 선전으로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같은 기간 3.78%의 우수한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증시는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분기별 실적 개선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대선주자 사망으로 인한 정치적 우려가 진정되고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최근 1년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인도주식펀드는 3.48%의 성과를 올렸다. 인도증시는 경제개혁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지속 등의 호재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0.12%의 성과에 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발표했던 10가지 조치가 개혁기대감의 호재로 작용, 장중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반면 2분기 홍콩경제 성장률이 최근 2년들어 최저치로 처졌고, 홍콩H지수는 하락하며 전체 중국주식펀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2.3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본주식형펀드와 유럽주식형펀드는 각각 1.33%, 1.53%의 성과를 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섹터펀드가 한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83%의 수익률로 가장 앞섰고,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1.67%, 1.62% 로 뒤를 이었다. 멀티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 또한 한 주간 각각 1.50%, 1.38% 오른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0.7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