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중이 25일 '9시 등교'를 첫 시행했다. 9시 등교는 학생이 제안한 교육정책이 일선 학교에서 첫 시행된 사례다. 사진은 지난 21일 수원 일선 초중고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9시 등교 추진계획 설명회 [사진=뉴시스] |
25일 도교육청은 이날 의정부여중에서 9시 등교가 첫 시행됐다고 밝혔다. 9시 등교는 학생들이 교육감에게 제안했던 '우리들이 만든 교육정책'이 일선 학교에서 정식 시행되는 첫 사례다.
9시 등교가 첫 시행된 의정부여중은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 의견 수렴을 거쳤다. 의정부여중은 학부모 찬성 66.7%, 교직원 74.5%, 학생 70.9%를 기록해 25일 9시 등교를 첫 시행한 학교로 기록됐다.
이날 의정부여중의 9시 등교 첫 시행과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9시 등교 첫 시행은 학생들이 만들고 정책에 참여한 제도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9시 등교를 첫 시행한 의정부여중은 부득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책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상담실도 개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