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특급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EPL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행을 선택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아르헨티나 특급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기간 5년 조건으로 디 마리아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리 보강이 시급했던 맨유가 디 마리에를 품에 안으면서 들인 이적료는 1000억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레스가 첼시로 가면서 받았던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자 역대 EPL 최고 이적료다.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된 디 마리아는 스페인을 떠나 영국행을 택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유”라며 의욕을 보였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디 마리아는 도중에 입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조국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2010년부터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온 디 마리아는 최근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한편 EPL 첫 승이 아쉬운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26일 벌어진 캐피털원컵 2차전에서 3부리그 KM돈스에 0-4로 완패, 충격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