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제재 확대시 보복 나설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여부를 오는 5일(금요일)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모게리니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월요일부터 신규 제재 패키지가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EU 집행위원회가 3일까지 옵션들을 제시하면 5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해다.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제재가 확대될 경우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EU 측은 지난 주말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무기 공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우크라이나에 반군과 협상하라고 주장했다.
모게리니는 우크라이나 동부 상황이 "점점 드라마틱해지고 있다"며 "공격에 대해 얘기했는데 가능한 강력한 방법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