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등 통신 솔루션 자체 개발 착수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자체 개발한다. 그동안 외부업체로부터 드론 및 영상 등 통신 솔루션을 공급받아왔으나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개발에 나선 것이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드론 영상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드론의 영상 통신 솔루션ㆍ판매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자체 개발 중 자사의 영상 통신 솔루션을 융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드론 개발은 LG유플러스 M2M(사물통신) 서비스 개발팀이 총괄한다. 앞서 M2M 사업팀은 LTE망을 이용해 ▲차량용 블랙박스 ▲ADT캡스 보안 서비스 ▲무인 사물함 등을 개발해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드론 개발 완료 후 공급처를 확보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업체로부터 드론을 공급받았으나 자체 브랜드화를 결정했다”며 “드론 개발 후 사업성을 따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초 세종대학교 비행로봇연구팀과 공동으로 드론에 상용 LTE망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드론 융합 기술을 펼쳐왔다. 당시 영상 기술은 외부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