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1.15%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는 1주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1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시리아 공습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우려로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전 유형에서 손실을 냈다. 커머더티형 펀드가 1.85% 하락했고, 해외채권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도 각각 0.35%, 0.34% 떨어졌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6.71% 하락하며 국가별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브라질 증시 보베스파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자 반락했다. 현 대통령이 재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도 증시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주식펀드는 -1.2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리커창 총리가 중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기변동성을 피하기 어렵고, 신용완화 상황으로만 중국의 경기부양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언급한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러시아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는 각각 0.37%, 0.35% 하락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1.03% 상승하며 개별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가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경제 회복으로 인한 달러 강세가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데다 엔화 약세에 힙입어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연출했다.
유럽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각각 0.26%, 0.80%의 성과를 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한 주간 0.8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소비재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같은 기간 각각 0.25%, 0.12% 수익률을 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3.04% 하락, 섹터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