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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中 7대 증권사 '강추' A주 종목 10선(하)

기사입력 : 2014년09월17일 16:29

최종수정 : 2014년09월17일 16:29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2일 오후 5시 3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상 편에서 이어짐)  ◇ 장링자동차(江鈴汽車, 000550), 포드 투자 유치

최근 1년 주가흐름 [출처:텅쉰재경(騰訊財經)]
장링자동차는 중국의 소형 상용차 생산 업체로 포드사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장링자동차는 1984년과 1995년 각각 일본 이스즈모터스와 미국 포드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한 후 중국 소형 상용차 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주력 상품인 소형 트럭, 픽업 트럭, 승합차와 SUV의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국금(國金,궈진)증권은 포드사가 장링자동차를 중국 상용차와 SUV 차량 생산의 기지로 삼고 장링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며, 실적의 빠른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SUV 차량의 선전이 기대된다. 장링자동차는 내년부터 포드사와 중대형 SUV 에베레스트(Everest)를 생산, 고급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에베레스트는 벌써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 안정적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에베레스트의 월간 판매량은 최소 2000~4000대, 최대 4000~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금증권은 장링자동창의 자본 지출 감소와 판매구조 개선으로 지속적인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년~2016년 EPS는 각각 2.29위안, 3.22위안과 4.96위안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자동차 업계의 불경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신차 판매 부진 등은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국금증권은 장링자동차에 처음으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 디썬구펀(迪森股份, 300335),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성장...스톡옵션으로 자신감 드러내

바이오매스 에너지 기업 디썬구펀은 최근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해 이목을 끌었다. 시장은 스톡옵션 제도 실시가 디썬구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디썬구펀은 스톡옵션을 실시하면서 2015년~2017년 연간 순이익 증가율 목표를 44%로 설정했다.

디썬구펀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다. 시장이 디썬구펀 등 친환경 에너지 업체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 에너지관리국과 환경보호 당국이 6월 '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난방시범 사업'을 발표하는 등 정부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 장려책이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디썬구펀이 저장(浙江),후베이(湖北) 등 지역 업체와 협력, 난방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머지않아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기대된다.

국태군안 증권은 2014년~2016년 디썬구펀의 EPS를 각각 0.31위안, 0.42위안과 0.56위안으로 전망했다. 유리한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높은 순이익 증가율 목표치 등을 고려하면 디썬구펀의 주가도 빠른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 룽지구펀(隆基股份, 601012), 실리콘 웨이퍼 가격 상승, 실적 향상

전기설비 제조업체 룽지구펀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87%가 늘어난 14억 57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억 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5.47%가 늘었다. 순이익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431.99%에 달했다.

실적 향상의 원인으로 △ 실리콘 웨이퍼 판매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향상 △ 실리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윤폭 확대  △ 생산량 확대로 선두 기업으로서의 지위 강화 △ 비용, 현금지출 감소로 재정상태가 개선 등이 꼽힌다.

해통(海通, 하이퉁)증권은 룽지구펀이 지난해 경영 기반을 탄탄하게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속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2016년 EPS가 각각 0.55위안, 0.90위안과 1.22위안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푸청우펑(福成五豊, 600965), A주 최초의 장례산업 종목 등장

육우 공급 업체 푸청우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소의 사육두수 감소로 소폭 상승하는데 크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외식사업부는 신규 매장 확대로 매출이 6.39% 늘었다. 우유 판매 매출 증가율도 58.23%에 달했다. 육가공 제품 판매 역시 25.38% 증가했다. 그러나, 육우 매출은 15.77%가 감소했다.

경영 비용도 큰 폭으로 늘었다. 관리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58%가 늘었고, 직원 임금 비용은 105.30%가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의 경영 비용 상승은 식품과 유제품 자회사의 이전과 이로 인한 위탁가공 원가상승에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비용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된다.

광대(光大, 광다)증권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푸청우펑의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우선 그룹 산하 식품가공 사업부문과 외식사업부가 결합하면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푸청우펑이 100%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공동묘지 운영 업체인 싼허링산바오타링위안(三河靈山寶塔陵園)이 우회상장에 성공하면, A주 유일의 장례산업 관련 종목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싼허링산바오타링윙나은 푸청우펑의 실질 소유자가 투자한 회사다.

해통증권은 2014년~2016년 푸청우펑의 EPS를 각각 0.20위안, 0.30위안과 0.36위안으로 전망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장화지(張化機, 002564),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

전문 설비 제조업체인 장화지는 8월 말 상하이바오쿠(上海寶酷) 등 온라인 게임업체 세 곳의 인수 방안을 발표했다. 관련 업계는 장화지가 기업 인수로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하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태군안 증권은 장화지가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로 업무 다변화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실적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화지가 인수할 기업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유명한 게임 아이템 거래플랫폼(C2C)이다. 올해 6월 기준 누적가입자가 7529만 명에 달한다.

국태군안은 장화지의 주가 목표치를 9위안으로 설정하고,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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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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