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현대HCN의 무료 N스크린 TV 서비스인 에브리온TV는 각 대학 별로 진행되는 영화제 및 영상제 채널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진 대부분의 대학이 학교 내에서 상영회 위주의 소규모 영상제를 진행해왔지만, 이제부턴 에브리온TV를 통해 전국단위의 모바일 영상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에브리온TV는 대학 영화제 지원과 함께 채널 오픈을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무료로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별 성공적인 영상제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모바일 홍보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진행하는 전국 청소년 영상제, 한국대학생영화동아리연합(KUCFA) 주최의 제4회 KUFCA 영화제, 덕성여자대학교 방송제, 명지대학교 방송제 등이 에브리온TV와 협의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채널을 오픈하고 있다. 대학 행사가 몰려 있는 11월에는 더욱 많은 대학 영상제 채널이 오픈될 계획이다.
또한 에브리온TV는 대학 영화제 채널에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의 모바일 앱 사용자 층이 온라인에서 '좋아요' 누르기에 익숙한 것을 반영했다. 에브리온TV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에 별도의 인기상을 수여하는 등 대학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권기정 에브리온TV 대표는 "2015년 상반기부터는 영상제 채널뿐 아니라 각 대학교 공식 채널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대학별 축제나 입시설명회 등, 대학에서 창작되는 양질의 영상 컨텐츠를 모두 에브리온TV를 통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