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하는 가운데 통신ㆍ방송ㆍ포털 등 IT업계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번 아시안게임 공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SK플래닛의 SNS 서비스인 ‘틱톡’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대회 관계자들은 틱톡 내 그룹에서 ▲행사 관련 공지 ▲업무 지시 ▲정보 공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김영수 인천AG 조직위원장은 “SK텔레콤과 함께 인천AG을 역대 최고의 스마트 대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SNS서비스인 ‘틱톡’을 공식 활용하게 됨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조치와 대응이 가능해져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털사도 특집 페이지를 열거나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에 나섰다.
네이트는 아시안게임 36종목 중 방송3사가 중계하는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를 유·무선 각각의 특집페이지를 통해 HD화질로 생중계한다.
네이트서비스 관계자는 “편의성, 직관성을 높인 구성으로 보다 생생한 인천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네이트의 인천 아시안게임 특집페이지를 통해 인천 아시안게임이 더욱 융성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특집페이지를 열었다. 다음은 통합검색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시안게임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다음 검색창에 ‘아시안게임’을 검색하면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및 지난 순위 등 기본 정보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등의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다음과 네이버는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권을 가진 MBC와의 협상이 결렬돼 PC, 모바일 중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하이라이트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
홈초이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출전 경기와 주요 종목 경기를 무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케이블TV 시청자라면 누구나 박태환 선수와 손연재 선수를 포함한 아시아 스포츠 스타들이 인천에서 펼치는 감동의 순간을 안방에서 생생히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이날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성악가 조수미, 배우 장동건과 김수현, 가수 싸이와 엑소 등이 축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 :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