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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北 "풍선작전 당장 걷어치워라 초토화 시킬 것" 경고 [사진=YTN 화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이 탈북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대북전단(삐라) 살포에 반발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0일 "남조선당국은 낯 뜨거운 변명은 그만하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는 반공화국 '풍선작전'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진정성은 변명이 아니라 실천행동으로만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어 "괴뢰군부가 대북심리전용으로 1300여종에 달하는 삐라원고를 자료화해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바 아니다"라며 "괴뢰경찰당국도 인간쓰레기들에게 삐라살포수법까지 대주면서 언론에 알리지 말고 하라고 떠밀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지난 8월에만도 군사분계선전역을 포괄하는 넓은 지역에서 수십차에 걸쳐 반공화국모략선전삐라와 미국돈, 유치한 물건짝들이 날아왔고 어떤 날에는 무려 120만매의 삐라와 2250권의 불순종교선전물이 풍선에 매달려 우리측 지역에 날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악질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1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일대에서 삐라 20만장을 살포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 있는 판"이라며 "우리 군대는 삐라살포가 개시되면 심리모략질의 도발원점과 그 지원 및 지휘세력을 즉시에 초토화해버리겠다고 경고했다. 그것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대북전단 살포에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살포, 북한도 삐라가 무서운가 보네" "대북전단 살포, 북한 반응보니 효과있군" "대북전단 살포, 북한 또 도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