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10월하순 회장 후보 선출..."책임론 있어 잘하려 했다"(종합)

기사입력 : 2014년09월26일 21:08

최종수정 : 2014년09월26일 21:14

2차 회추위, 100명 최초 풀 구성→1차,2차 압축→4명 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10월 하순경 최종 차기 회장 후보자 1인을 선정키로 했다. 또한 회추위 운영 과정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회추위 간담회를 통해 수렴키로 했다. 

KB내분 사태에 대한 사외이사 책임론이 비등한 상황 등을 고려해 회추위는 이날 회장 선출을 위한 향후 절차과 선정 기준 등을 비교적 외부에 상세히 공개했다.

다만, 이날에도 사외이사의 거취 및 회장과 행장 겸임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회추위는 100명의 내외의 최초 후보군을 2차례 걸쳐 압축한 뒤 4명 가량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KB금융 이사회는 26일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2차 회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이 같은 일정과 구체적 운영규칙, 후보군 압축 방법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우선 내달 초 약 100명 내외의 1차 후보군을 구성하고 내달 2일 예정인 3차 회의에서 압축과정을 통해 10여명의 1차 후보군을 결정키로 했다.

이어 압축된 후보군 10명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Search Firm)에 의뢰해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제4차 회의에서 4명 내외의 2차 압축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압축 후보군 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거쳐 빠르면 10월 하순경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선정키로 했다.

회추위는 이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회추위 운영을 위해 1· 2차 압축후보군을 후보들의 동의를 전제로 공개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주주, 노조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회추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하는 한편, 상식적인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지지활동을 하는 후보에 대해 평가 등을 통해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회장후보 선출과 관련된 언론보도는 위원장이 관할하고 각 위원은 사전에 양해되지 않은 회의와 관련된 제반 정보를 외부에 누설하지 않기 합의했다.

최소 후보군 100명은 이사회 산하 평가보상위원회의 CEO승계프로그램의 내외부 후보 중 평가결과 B등급 이상을 받은 60여명의 후보군과 외부 전문기관 2곳의 추천을 받은 자, 2명 이내의 회추위원 추천(비필수 요소)을 받은 자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후 각 회추위원은 1순위부터 5순위까지 차등 평가를 통해 5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상위 득점자 10명순으로 1차 후보군을 압축키로 했다.

또한 이 후보군에서 회추위원이 3순위까지 다시 차등 평가를 한 차례 더 실시, 상위 득점자 4명 내외의 최종 면접 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이어 4명 내외의 면접 대상자를 대상으로 90분 동안 심층면접을 실시하는데, 5분의 자기소개와 85분의 질의응답으로 인터뷰를 진행키로 했다.

회추위는 인터뷰 종료 후 투표를 진행해 재적 2/3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를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임원 자격검증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아 이상이 없으면 이사회에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회추위는 또, 회장 자격 기준으로는 평보위에서 주관하는 'CEO 승계프로그램'의 'CEO 후보 자격 기준'을 활용할 방침이다.

회추위는 이날 '개인적 품성과 자질', '폭넓은 리더십 역량', '금융산업 및 금융회사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KB금융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경영능력' 등 4영역의 20개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김영진 회추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외이사의 거취 문제와 관련 "지금은 적절한 질문이 아닌 것 같다"며 "지금 꼭 해야 할 일은 모든 분들이 수긍하는 훌륭한 회장을 모시는 게 급선무다. 거취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회장 선출을 밀실에서 한다는 지적이 있어 어떻게 하면 하나하나 알려드릴 수 있는지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론도 있어 더 잘 하려고 많은 시간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