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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가구주 67.7% “소득 모자라다”

기사입력 : 2014년09월29일 10:26

최종수정 : 2014년09월29일 10:26

고령인구 638.6만명, 전체 인구 12.7%

[뉴스핌=김민정 기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가구주 67.7%가 스스로 소득이 모자라다고 평가했다. 소득불만족도는 50.7%에 달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비부머 가구주에게 가구의 생활에 필요한 월평균 최소금액을 실제 소득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여유있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8.8%에 불과헀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23.5%, ‘모자라다’는 응답은 67.7%였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81.7%가 현재 소득이 있다고 답했으나 이중 소득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1.6%에 그친 반면 50.7%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소비생활 만족도 조사에선 만족이 12.3%, 불만족이 42.1%를 기록했다.

만약 가구의 재정상황이 악화될 경우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을 물어본 결과 베이비부머들은 외식비(52.1%)와 식료품비(38.5%), 연료비(30.6%) 순으로 답했다.

한편 취업 유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 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세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개월이었으며 전년(15년 10개월)과 비교하면 반년이 단축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 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34.7%) ▲건강이 좋지 않아서(19.5%) ▲가족을 돌보기 위해(15.7%)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10.1%)를 꼽았다.

한편 201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638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7%를 차지했다. 인구 8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08년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선 후 2026년에 고령인구 비중이 20%에 접어들 전망으로 앞으로 12년쯤 후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시대가 도래한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여자 100명당 남자는 71.3명으로 집계됐다. 2060년에는 87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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