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3시 세월호 유가족 대표단과 회동을 가진다.
이에 오는 30일 본회의를 앞두고 정국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비공개 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운영위원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에 저를 찾아오시겠다고 해서, 바로 이 자리에서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유가족 대표단을 만나서 이러 저러한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유가족 대표단의) 말씀을 진중하게 들어보겠다"며 "여러 좋은 말씀을 가져오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금 안산에서 유가족 임원진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오후 3시에 위원장께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와서 3자회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은 이미 입장에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된 입장을 이완구 원내대표께서 직접 듣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