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 복식 임용규-정현, 28년만에 AG 금메달 획득 [사진=뉴시스] |
29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대한민국의 임용규(23, 당산시청)-정현(18, 삼일공고)과 인도 사케즈 미네니-사남 싱 조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임용규와 정현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할 경우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김봉수-유진선조 금메달을 딴 이후 테니스 남자 복식 28년 만에 나오는 금메달이라 더욱 기대를 모았던 상황.
당초 금일 오후 1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 테니스 결승전은 경기 시작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3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후 재개된 남자 테니스 복식 결승 경기는 세트스코어 1-0(7-5, 5-5)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비 때문이었다. 그치지 않는 비로 관중석 사이로 환불 요구와 혼란이 번졌지만, 비가 그친 뒤 경기가 재개됐다.
이날 경기에서 임용규-정현 조는 인도의 사케즈 미네니-사남 싱 조를 상대로 열전을 펼친 끝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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