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고령화에 대비한 공간정책…2부 주거급여와 주택정책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연구원이 오는 7일 서울 중구에 있는 페럼타워에서 '국토정책의 도전과 기대'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연구원 개원 36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1부에서는 '고령화에 대비한 공간정책'을 주제로 일본과 독일 사례가 소개된다. 일본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 카네코 도시계획연구본부장은 '인구감소 시대의 국토 그랜드 디자인'을 발표한다. 독일 라이프니츠 도시 및 지역환경계획연구소 오토 부소장은 '독일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공간 계획적 대응'을, 국토연구원 이왕건 연구위원은 '고령화 시대 한국의 공간정책 및 실천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2부 주제는 '주거급여 도입과 주택정책'이다. 미국 위스콘신대 스테판 말페찌 교수는 '미국 주택바우처 제도의 설계 및 경험을 통한 시사점'을 발표한다.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휴고 프리에무스 교수는 '네덜란드의 주택수당제도의 발전과 경험'을, 국토연구원 김혜승 연구위원은 '한국의 주거급여 제도 개편과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김경환 국토연구원장은 "해외 전문가를 모시고 그들의 앞선 경험과 고민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현 시점에서 국토계획과 정책의 역할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