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14국감] "DTI 완화 효과…서민 빚으로 부자 배불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식 의원, 강남 아파트값 오르고 가계대출 늘어나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혜택이 강남으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DTI 완화가 가계 부채 증가로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빚으로 부자들의 배를 불리는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7월 말 DTI 규제 완화 정책 발표 이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이 증가폭도 크고 증가 속도도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DTI 완화 정책 시행 전 3개월(5월~7월)간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월평균 0.05% 상승했다.

반면 정책 시행한 후 8월에는 직전 3개월 평균 증가율의 3배(0.15%)에 달했다. 이어 9월에는 0.37%까지 상승했다.

서울은  DTI 완화 이후 8월 0.12%, 9월 0.40%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강남 지역은 8월 0.19%, 9월 0.55%로 서울 지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4월 '–0.08%', 5월 '–0.11%', 6월 '–0.09%'로 하락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DTI 완화 효과가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더욱이 최근 잇따라 개발 호재를 낳고 있는 강남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의 경우 8월과 9월 각각 0.35%(전국 평균 0.15%의 2.3배), 9월에는 0.70%(전국 평균 0.37%의 1.89배)으로 상승했다.

이에 김기식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DTI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효과는 강남권에 집중되는 반면, 강남에서 촉발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결국 전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며 "'LTV DTI 완화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가계부채가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 시행 2개월 만에 벌써 우려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실매매와 상관없이 수도권 전반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서민의 주거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며 "급격한 가계대출 증가는 전체 가계부채 문제에 비추어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실제 DTI 규제 완화 이후 8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은 5.4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4.3조원)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한 달 새 증가한 금액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증가분 24.1조원의 2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더욱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8월은 전년 동기(2조원) 대비 135% 증가한 4.7조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주담대 증가 잔액 18.2조의 25.8%를 차지하는 규모다.

나아가 김 의원은 "내수 침체·가계부채 문제·서민의 주거 불안정 문제는 각기 다른 문제로 보이지만 그 원인은 하나"라며 "소비를 하려 해도, 빚을 갚을래도, 혹은 집을 사려 해도 서민들이 쓸 돈이 없다는 것이 바로 문제"라고 꼬집었다.

▲자료 :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제공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