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공개된 구글 넥서스6. 최신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운영체제로 채택했다. [사진=AP/뉴시스] |
6인치급 대화면…아이폰6와 맞대결
[뉴스핌=김세혁 기자] 모토로라가 만든 구글의 새 스마트폰 넥서스6가 공개됐다.
애플 스페셜 이벤트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은 넥서스6는 같이 공개된 새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채택했다.
공개된 구글 넥서스6는 6인치급 대화면을 채택했다. 구글이 중국 레노보에 매각한 모토로라의 작품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대만 HTC의 8.9인치 태블릿PC 넥서스9과 함께 등장한 넥서스6는 유저의 자유도를 높인 UI가 최대 특징인 롤리팝의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에 최적화했다.
주목을 끄는 구글 넥서스6는 지난달 9일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대항마다. 겉모습만 봐서는 모토로라의 4.7인치 모토X와 닮은 구글 넥서스6는 애플 아이폰6플러스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구글 넥서스6는 삼성의 새 제품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씨넷 등 IT전문매체들은 공개와 동시에 주목 받는 구글 넥서스6의 미국 예약판매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고 내다봤다. 정식 발매는 11월경으로 추측된다.
구글 넥서스6의 가격은 32GB 모델이 649달러, 64GB 모델이 69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