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코웨이가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3분기 누적 렌탈 판매량 99만9000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내년에는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24일 이재호 코웨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CFO)는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올해 프리미엄 얼음정수기와 보급형 냉온 정수기의 판매 호조로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제가습 청정기 호조와 유아 프리미엄 매트리스 판매 확대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 혁신적 신제품 출시하면서 ‘코웨이는 다르다’는 이미지 쌓아가고 있다”며 “해약률 또한 1% 내외로 관리하면서 안정되고 있고 3분기 렌탈자산 폐기손실도 렌탈 매출 대비 2.9%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웨이는 올해에 이어 내년 실적까지 자신하는 중이다.
이 부사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자리 수 이상 이익 성장률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내년 배당금은 올해보다 성향 뿐 아니라 절대금액도 올라가게 되리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3분기 매출 440억원을 기록한 홈케어사업과 매출 604억원을 달성한 화장품 사업도 내년부터는 수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홈케어 부문은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해 이익이 나지 못했지만 내후년부터는 의미있는 수익성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화장품은 올해까지 손익분기점이 아슬아슬하지만 내년부터는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의 3분기 개별기준 매출은 4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9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664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