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품] WTI, '사우디' 실망에 1.3% 하락

기사입력 : 2014년10월25일 04:29

최종수정 : 2014년10월25일 04:29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를 접고 다시 내리막길로 돌아섰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난달 원유 공급량 감소가 감산에 대한 신호가 아니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재부각됐다.

2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08달러, 1.32% 하락한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시장은 지난달 사우디의 원유 공급량이 일평균 936만배럴로 감소했다고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향후 공급 확대를 위한 저장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힘없이 내려 앉았다.

지난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전월의 960만배럴에서 970만배럴로 오히려 증가한 바 있다.

한편 금 가격은 달러화가 4거래일만에 첫 하락세를 보인 데다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불안 심리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금 선물은 전일대비 2.7달러, 0.22% 오른 1231.8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값은 지난 분기 8.4%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이래 최고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RJO 푸처스의 톰 파워 전략가는 "뉴욕에서 발생한 에볼라에 대한 공포의 반응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 값이 올랐다"며 "장기적인 방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활동을 했던 크레이그 스펜서 의사는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지난 17일 미국에 입국했으나 고열과 소화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격리조치된 상태다.

그러나 그는 입원 하루 전인 22일에도 뉴욕 지하철 A, L 라인을 이용해 브루클린 등까지 이동했으며 볼링장에서 볼링을 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등 공공 장소에 많이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