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격 사임한 KIA 선동렬 감독 [사진=뉴시스] |
KIA는 선동열 감독이 25일 오후 사퇴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선동렬 감독은 지난주 KIA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선동렬 감독은 KIA측에 “재신임을 받은 후 고민이 많았으나, 지난 3년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선동렬 감독은 또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KIA의 전신 해태타이거즈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선동렬 감독은 국보급 투수로 실력을 인정받은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다만 지도자로서 능력은 만개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KIA와 3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직후 KIA 팬들의 자조 섞인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물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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