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U+, “단통법 후 최대 이슈는 아이폰”

기사입력 : 2014년10월27일 17:32

최종수정 : 2014년10월27일 17:51

[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1일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애플의 아이폰6 국내 출시를 이동통신 시장의 최대 이슈로 꼽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7일, 3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단통법 시행 이후 전체 시장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가 맞는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정부와 제조사가 어떻게 시장을 끌고 갈지의 추이를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아이폰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를 봐야해 4분기 실적 전망을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초 발표한 가이던스로 무선 가입자수를 5%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3분기 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3.8기가”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44%,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사용량”이라고 말했다.

또 “4분기 아이폰이 출시되면 헤비 유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새로운 단말 구매 프로그램과 출고가 인하, 멤버십 혜택, 요금 할인 등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 아이폰6 출시와 맞물려 마케팅 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인 ‘O(제로)클럽’과 잔여 할부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기변 프로그램 ‘U클럽’ 등 고객들의 휴대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O클럽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지원금과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0클럽 프로그램에 있어서 새로 구매하는 아이폰에 대해 선보상하는 할인금액은 보조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방통위나 미래부에 확인을 받았다”면서 “국내 제조사들과 0클럽에 대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와 관련해선 “2014년 투자비 가이던스가 2조2000억원인데 3분기 기준 79%가 집행됐다”며 “4분기 중으로 2조2000억원 이내로 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 1745억원 ▲매출 2조7618억원 ▲순이익 820억원의 경영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대로 마케팅비용 축소에 따라 개선됐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이통사 영업정지 등 경쟁 완화로 전분기 대비 13.2% 감소한 477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7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당기순익은 8.6% 증가했다. 인건비 등 영업비용도 2조5873억원으로 5.2% 줄였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이후에도 보조금 등 인당 획득비를 3분기 수준으로 유지,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부사장은 “앞으로도 단말기유통법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건전한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