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제24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김승환(金昇煥, 만 55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를 임명하고 29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신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물리학자이자 교육자이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수석전문위원, 한국뇌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활발한 언론기고 및 강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 활동 등을 통해 과학기술정책 개발 및 과학기술과 사회 간 소통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한국과학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재 아시아 태평양 물리학연합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소장으로 국제과학기술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신임 김승환 이사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철학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경험을 토대로 과학기술문화 창달, 창의적 인재육성, 창조경제문화 확산 등의 선도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