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 부품(DS)사업부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조33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900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전 분기(2조900억원)보다는 다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2900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메모리 시장의 성수기로 인해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으며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과 공정전환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스템LSI는 AP 수요 감소와 거래선 LSI 부품 재고 조정 영향 등으로 실적이 약화됐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LCD패널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OLED패널 판매 약세로 실적이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시장 전망과 관련 "메모리는 성수기 수요가 견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스템LSI는 20나노 AP 공급 증가와 LSI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LCD패널은 4분기에 UHD TV 시장 지속 확대와 사이즈 대형화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고 OLED패널은 하이엔드 신제품과 보급형 제품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