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진흙탕 이통3사, 아이폰 대란 '책임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KT, 보조금 살포 주범으로 LG유플러스 지목…LG는 KT 의심

[뉴스핌=이수호 기자] "누가 시작했는지 뻔하죠. 이번 대란 통해서 누가 가장 수혜를 입었는지 보면 알지 않습니까. 저희는 기존에 아이폰 가입자가 많은데 이제와서 먼저 그럴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

지난 주말 발생한 '아이폰 대란'으로 인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일벌백계를 선포하면서 이통사들의 책임 떠넘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흡사 진흙탕 싸움을 연상케하는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단통법 관련 긴급회의 / 이형석 기자
지난 2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한 달만에 아이폰 6에 관한 대량 보조금이 살포됐다. 이에 서울 사당역 부근 등 시내 곳곳의 휴대전화 판매점들은 최저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가격으로 아이폰 6(16g)를 불법으로 판매했다.

단통법에서 정한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이 30만원이라는 점에서 이통사들이 불법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주말 새벽 판매를 부추긴 셈이다.  

이들 판매점은 불법 보조금 지급, 번호이동 고객에게만 보조금을 주는 행위, 기기변경과 번호이동 고객 차별, 3개월간 의무사용 조건을 부과하는 등 단통법의 금지 조항을 대부분 어겼다.

이에 방통위와 미래부는 지난 2일 오후, 급하게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통 3사 임원들을 긴급 호출해 강력 경고하는등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과징금 부과를 비롯한 경징계에서 책임자 형사고발 등 중징계까지 다방면으로 후속 징계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이통 3사는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정부의 회초리를 피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SK텔레콤과 KT는 처음으로 아이폰6를 판매하게된 LG유플러스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가입자를 뺏으려고 하는 곳에서 당연히 이번 보조금 대란을 주도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지 않나"라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가 돈을 쓸 이유가 없다. LG유플러스가 먼저 작업에 들어간 것이 확실해 보이며 우리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도대체 상대 업체가 왜 우릴 지목했는지 이해가 전혀 가질 않는다"라며 "일부 업체가 기사화를 위해 거짓된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장에 직접 내려가 확인해 본 결과, 지난 주말 새벽 가장 먼저 보조금 폭탄을 내린 곳은 KT"라며 "SK텔레콤과 KT가 합심해 LG유플러스 죽이기에 나선 꼴"이라며 보조금 살포의 주범은 LG유플러스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그는 "KT와 SK텔레콤이 잘못된 소문으로 제3사업자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이고 이번 보조금 대란의 핵심은 우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사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이통사 임원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며 엄정하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 주말 대부분의 유통점은 정상영업을 했으나 일부 유통점이 경쟁 대응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된 점은 당사로서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불법영업에 관련된 유통점에 대해서는 전산정지/단말공급 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