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유안타증권이 한중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후강퉁(水+扈港通) 시행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로 올라섰다.
10일 오전 11시46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635원(14.91%) 급등한 4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협상이 시작된 지 30개월여 만에 전격적인 타결이 이뤄진 것이다.
또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후강퉁 시행일이 오는 17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후강퉁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거래 허용제도를 의미한다.
유안타증권은 대만계 증권사로 중화권 시장에 강점을 나타내 왔다. 앞서 유안타는 후강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국 기업 안내서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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