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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논란에 역사학자 전우용 "사람이 소냐? 새끼 안낳는다고 페널티 주게"

기사입력 : 2014년11월12일 17:19

최종수정 : 2014년11월12일 17:19

싱글세 논란에 전우용이 일침을 가했다. [사진=전우용 트위터]
싱글세 논란, 전우용 일침 "사람을 '축산 자원' 취급"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싱글세 논란에 역사학자 전우용이 일침을 가했다.
 
전우용은 12일 자신의 SNS에 "싱글세? 사람이 소냐? 새끼 안 낳는다고 페널티 주게?"라는 글을 게재해 분노를 표했다.
 
또 전우용은 "사람을 '인적 자원'이라 부르는 것도 모자라 이젠 '축산 자원' 취급하네요. 저런 생각 더 자라게 놔 두면, 얼마 안 가 이 나라 사람 대다수는 진짜 '개나 소'가 될 겁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우용은 이에 앞서 장문의 글을 통해 싱글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우용은 조선시대 지방관의 책무 '호구증'을 언급하며 이를 싱글세와 비교했다. '호구증'은 인구를 늘리는 것으로, 혼인을 안 한 여성이 있으면 그 마을 부자들에게 압력을 가해 혼사비를 걷는 관행이라 설명했다.
 
이에 전우용은 "복지부 고위관계자가 저출산 대책으로 '싱글세' 도입을 거론했답니다. 가난해서 결혼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세금까지 뜯겠다는 건, 잔인을 넘어 악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엉뚱한 생각말고 옛날처럼 부자에게 걷어 가난한 사람 결혼 비용을 대주는게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전우용은 "반값등록금, 비정규직 문제 해결, 무상보육 등 대통령 공약을 지키는 게 '저출산 대책'"이라며, "젊은이들을 채무 노예로 만들어 결혼할 꿈까지 뺏어놓고 '싱글세'까지 매기겠다는 생각은, 네로나 연산군도 못했던 것"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11일 보건복지부 고위관계자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1인 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싱글세' 방안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후 12일 보건복지부는 "싱글세 검토한 적 없다"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발언이 와전된 것"이라고 공식해명했으나, 싱글세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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