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A증시 '알리바바 군단' 주가 '쑥쑥'

기사입력 : 2014년11월14일 16:47

최종수정 : 2014년11월14일 16:47

상장 광군제호황 겹쳐 , 테마주 주가 30%상승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대목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싱글데이) 특수 덕에 알리바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중국 A증시의 관련 상장사 주가가 덩달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텐센트재경(騰訊財經).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알리바바(NYSE:BABA) 주가는 4.01% 오른 119.15달러로 장을 마감, 지난 9월 19일 상장이래 최고점을 찍었다.

당일 장중 한 때, 주가가 119.45달러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약 329조원)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번 광군제에 하루 571억 위안(약 1조7900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한 것이 알리바바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11일 주가는 장 마감 기준 114.54달러로 떨어졌지만, 12일 다시 3.20% 오른 118.20달러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알리바바의 주가 상승세가 A증시에 상장한 제휴사 또는 관련 업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3년 이후 알리바바는 항공·관광, 문화미디어, 물류, 모바일통신, 의료, 교육, 게임, 보험·금융 등 분야에서 투자와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관련 A증시 상장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알리바바는 온라인 관광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호텔 소프트웨어업체인 스지정보(石基信息 002153.SZ)를 인수했다.

미국 증시 상장 직후인 지난 9월 29일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淘寶)가 28억1000만 위안(약 5000억원)에 스지정보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지정보 주가는 당시 거래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양호한 3분기 실적도 최근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알리바바 그룹이 상장 후, 지난 4일 최초로 공개한 실적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이 27억4200만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53.7%나 증가한 깜짝 실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바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산하의 타오바오와 톈마오(天猫·티몰)의 거래금액도 905억2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9%가까이 급증했다.

미국 증시 상장, 깜짝 실적 달성, 광군제 역대 최고 매출 기록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중국 증시가 7월 22일 반등한 후 현재까지 알리바바 테마주 10개 종목 주가가 30% 넘게 폭등했다.

심지어 이들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알리바바 상장 후 현재까지(9월 19일~11월 12일 기준)의 주가상승률(27.51%)을 앞지른다.

이 10개 종목은 ▲진정구펀(金證股份 600446.SH) ▲중하이커지(中海科技 002401.SZ) ▲샹유커지(湘郵科技 600476.SH) ▲잉팡웨이(盈方微 000670.SZ) ▲메이야바이커(美亞柏科 300188.SZ) ▲중하이파잔(中海發展 600026.SH) ▲훙치체인(紅旗連鎖 002697.SZ) ▲제순커지(捷順科技 002609.SZ) ▲중하이하이성(中海海盛 600896.SH) ▲쓰웨이투신(四維圖新 002405.SZ)이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둥관(東莞)증권은 알리바바와 지분투자 관계로 엮인 헝성전자(恆生電子 600570.SH), 스지정보, 화수촨메이(華數傳媒 000156.SZ) 등 모바일인터넷,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의 관련 상장사에서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을 조언했다.

알리바바가 향후 인수합병을 추진하거나 집중 투자할 가능성이 큰 모바일인터넷,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금융, 문화엔터테인먼트, 헬스산업 관련 상장사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둥관증권은 이러한 종목으로 톈위안디커(天源迪科 300047.SZ), 수퍼맵소프트웨어(超圖軟件 300036.SZ) 등을 추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업계에서 알리바바와 협력관계에 있는 상장사에도 새로운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알리바바와 사물간인터넷 스마트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메이더그룹(美的集團 000333.SZ), 전자상거래 물류종합서비스 플랫폼 관련 제휴사업을 하고 있는 중하이커지,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이양신퉁(億陽信通 600289.SH) 등이 해당된다.

알리바바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 테마주로 알려진 네이멍쥔정(內蒙君正 601216.SH)도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거론됐다.

네이멍쥔정은 위어바오의 자금 운용을 맡고 있는 톈훙펀드(天弘基金)의 4대 주주 중 하나로, 정식 회사명칭은 네이멍구 쥔정 에너지화학공업 주식유한공사(內蒙古君正能源化工股份有限公司)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