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계금융복지] 가구당 부채 6천만원… 은퇴가구 50% '빈곤'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부채가 6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자산보다 빨랐고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대와 자영업자의 부채가 많았다. 은퇴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가구에 속했다.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3뭘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당 보유자산은 3억3364만원, 부채는 5994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지난해에 비해 2.1% 증가했고 빚은 2.3% 늘었다.

지난해 가구는 평균적으로 4676만원을 벌고 3151만원을 지출해 1525만원의 흑자를 냈다. 가구의 평균 소득은 2012년에 비해 4.4% 증가했지만 가구소비 중 소비지출은 2307만원으로 0.2% 늘었다. 부채와 미래에 대한 부담으로 소득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소비를 늘리지 못 한 것이다. 

3월말 현재 평균자산이 높은 지역은 서울, 경기, 울산이었고 지난해 평균 소득이 높은 지역은 울산, 경기, 서울 순이었다.

부채 유형별 가구당 보유액 및 보유가구 비율과 부채 유형별 구성비(자료=통계청)
◆ 50대·자영업자의 부채 각각 8000만원, 9000만원

가구주의 연령대별로 부채를 보면 50대 가구의 부채가 가장 많았다. 50~59세 가구주를 둔 가구의 부채는 올해 7911만원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가구주를 둔 가구의 빚이 6824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만 50대와 40대 가구주를 둔 가구의 부채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0.8%, 0.6% 줄었다.

가구주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 가구가 8995만원의 부채를 보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용근로자 가구가 6624만원, 임시·일용근로자 가구가 2541만원의 부채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소득 1분위 가구는 1296만원의 부채를 보유한 반면, 상위 20%에 속하는 소득 5분위 가구는 1억 3930만원의 부채를 보유해 전체 부채의 46.5%를 점유하고 있다. 순자산 5분위별로 5분위 가구 부채는 1억4085만원으로 전체의 47.0%를 차지했다. 입주형태별로는 자가 가구의 평균 부채가 7463만원으로 전체 부채의 71.8%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59.1%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 보유가유의 평균 소득은 5399만원, 자산은 3억6511만원이었으며 금융부채는 6926만원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가구가 70.6%, 40대 가구가 72.3%의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60세 이상 가구는 34.7%가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부채 보유액은 50대 가구가 801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가구가 6969만원, 60세 이상이 683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부채 보유가구가 가장 높은 집단도 자영업자가 차지했다. 자영업자 가구 중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69.7%를 차지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 가구의 68.3%, 52.8%도 금융부채를 갖고 있었다.

소득 5분위별로 보면 1분위 가구는 27.4%, 5분위 가구는 72.0%가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부채 보유액도 소득 수준에 따라 높아져 1분위 가구는 3171만원인 반면 5분위 가구는 1억2926만원이었다. 순자산 5분위별로는 5분위 가구(57.8%)가 3분위 가구(65.7%), 4분위 가구(64.8%)보다 금융부채 보유가구 비율은 적었지만 금융부채 보유액은 1억343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6.9%, ‘대출기한 내에 갚을 수 있다’는 64.5%, ‘대출기한은 지나더라도 갚을 수 있다’는 28.7%로 나타났다.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2.0%포인트 감소한 106.8%이며,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2.4%p 늘어난 21.5%로 조사됐다.

◆ 은퇴 가구 절반 이상이 빈곤

50대와 자영업자가 많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은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 가구로 분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가구주 연령이 66세 이상인 가구인 은퇴연령층가구의 빈곤율은 53.1%로 2012년에 비해 0.3% 증가했다.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2세였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61.3세로 나타나 기대보다 빠른 은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말 현재 가구의 14.0%는 가구주가 은퇴했는데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충당 정도는 ‘여유 있는 가구’가 6.7%인 반면, ‘부족한 가구’는 42.2%, ‘매우 부족한 가구’는 20.9%를 차지했다.

연령별 빈곤율은 아동연령층(18세 미만) 11.8%, 근로연령층(18~65세) 11.8%, 은퇴연령층(66세 이상) 49.7%로 나타났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 4.5%, 임시‧일용근로자 23.9%, 자영업자 12.6%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14.5%인 반면 여자는 18.2%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별로는 초등학교 졸업 이하 26.2%, 중학교 졸업 22.3%, 고등학교 졸업 14.5%, 대학교 졸업 이상은 6.5%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경기 회복 노력을 지속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구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제 체질 개선 노력을 하겠다”면서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 체계 개편 추진 등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