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넥스 상장 기업 하이로닉이 코스닥 이전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칼 의료기기 업체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은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이로닉이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55만주로 전량 신주모집한다. 공모 예정가는 4만3000원~4만7400원이며, 총 모집금액은 236억원~260억원 규모다.
수요 예측일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이며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청약은 8일과 9일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7일이다.
하이로닉의 주요 생산제품은 피부용 레이저, IPL(광선조사기), 고주파치료기, 제모레이저 등 미용 의료기기다.
현재 유럽·중동·아시아 전역에 대리점을 개설,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창이다.
이에 하이로닉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하이로닉은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인용 의료기기·모발이식기기·흡입형IPL 등 신제품 출시 및 사업다각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피부미용 시장의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1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