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태광그룹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태광은 19일 전국그룹홈협의회에 등록된 모든 그룹홈 360여곳에 4톤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태광은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광 관계자는 "예로부터 김장하는 날은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며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그룹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치는 인원 수 등을 고려해 그룹홈별로 10~20kg씩 전달됐다.
앞서 태광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모 그룹홈을 방문해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시간도 가졌다. 태광의 금융 계열사 흥국생명 직원 5명은 김치보쌈, 김치햄초밥, 김치카나페 등을 만들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태광은 지난해 겨울과 올해 5월에도 김장 김치와 황토 총각무 김치를 전국 360여개 그룹홈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