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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 '항공강국' 목표..인천공항 허브기능 강화

기사입력 : 2014년11월28일 15:57

최종수정 : 2014년11월28일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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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15~2019년) 수립방안 연구 공청회 개최

[뉴스핌=이동훈 기자] 항공기 제작·정비(MRO)산업과 같은 항공분야 융합기술산업을 육성하고 공항 주변에 글로벌 배송센터 등 첨단 제조기업 공항물류단지 유치에 나선다.
 
또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확대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에는 세계 10위권 항공기 제작국에 올라서고 세계 5위의 항공운송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15~2019년) 수립방안 연구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문기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 김제철 한교연 항공교통연구본부장, 윤문길 한국항공대 교수 등이 참석해 항공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시행된 제1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평가하고 항공 관련 대내외 시장 동향 진단을 바탕으로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의 목표와 추진방향,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항공분야 신규산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MRO산업 등 융합기술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해외 전문 MRO 업체와 엔진제작사 등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정비능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를 클러스터화 해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MRO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인항공기 등 항공제작산업 융합기술을 개발해 4인승 소형항공기(KC-100) 실용화 및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항공부품, 항행시설 등도 국산화에 나선다. 특히 항공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항 근처에 글로벌배송센터와 화물창출형 첨단 제조기업을 유치하는 등 공항 물류단지를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차세대 항공인력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정부, 군, 항공사, 대학 등 조종사 공급주체 간 협업을 통해 2017년까지 약 2000명의 조종사를 양성하고 항공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박사급까지 확대해 연간 18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ICAO와 연계해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항공교육을 실시할 세계항공대학(WAU) 국내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환승 전략노선 발굴, 환승 연계성 강화, 신규 환승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을 2017년까지 차질없이 완료하고 제2여객터미널 등 시설확충에 맞춰 항공기 이착륙을 위한 공역용량 추가확보에 나선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도 확대한다. 다만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추진한다.
 
신규 노선 취항지는 김포공항과 가까운 도시 중 국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동북아 중소 도시, 인천공항에 정기노선이 없거나 있더라도 국적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 환승비율이 적은 직항 수요 중심 도시로 제한했다. 노선 확대 규모는 소음 피해 등 주변지역 주민 삶의 질, 항공수요 측면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영남지역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마련되는대로 최적 대안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항공운성산업 체계 개선, 이용자 중심의 항공교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정책이 제시됐다.
 
국토부는 이날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항공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2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을 통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항공정책의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세계 10위권 항공기 제작국이자 세계 5위의 항공운송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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