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팔자세에 1970선이 무너졌다.
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1포인트, 0.55% 내린 1969.97에 거래 중이다.
이날 1971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약세를 이어가며 1970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372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으며 금융투자도 289억원의 매도세다. 개인만 3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총 386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OPEC회의에서 감산결정에 실패하며 국제유가는 이틀 동안 10%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도)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위축, 수급변동성 확대, 업종별 차별화 부담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초반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기계, 철강금속, 화학 등이 1%대 내리고 있으며 통신, 은행 등만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세다. 현대차, 기아차 등은 내리고 있는 반면 삼성SDS는 2%대 오르며 지난주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 0.33% 내린 543.28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