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다시 뭉칫돈 인컴펀드, 외국계 운용사만 '러브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백현지 기자] 국채,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중위험 중수익 상품인 '인컴(Income)펀드'가 외국계 운용사들에게만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인컴펀드로 4442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피델리티, 알리안츠 등 외국계 운용사 상품으로 뭉칫돈이 들어갔다.

지난해 중반 한 차례 '테이퍼링' 충격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자, 올해 연초까지 롱숏펀드에게 '중위험 중수익' 왕좌 자리를 내주었던 인컴펀드. 올해 금리가 예상과 달리 하향 안정화되고 새 경제팀의 부동산 시장 부양과  배당 강화 요구 등으로 최근에 다시 돈이 들어오고 있다.

그런데 지난 한해 30개가 넘는 펀드가 연이어 출시되며 인기를 보였던 인컴펀드에 올해 자금유입 상위 6개사 중 국내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뿐이었다. 미래에셋운용을 제외하고 피델리티자산운용, 알리안츠운용, 이스트스프링운용, 얼라이언스번스틴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순으로 자금이 몰렸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펀드에는 연초이후 1060억원이,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_재간접형](H)_운용’에는 573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금리인하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컴펀드는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시세차익도 추구하지만 고배당 주식, 고금리 해외채권 등에 투자해 배당, 이자 등의 인컴을 주요 수익으로 한다.

자금유입과 함께 수익률 상위에도 외국계 운용사 상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서진희 피델리티자산운용 마케팅상무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는 국내에서 첫 번째로 출시된 배당관련 글로벌주식펀드로 단순히 배당을 많이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배당성장률, 즉 배당을 늘려갈수 있는 주식들을 보고 있다"며 "성장과 배당성향 모두를 충족시키는 주식을 고르다 보니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외국계운용사의 인컴펀드 선전에 대해서 서 상무는 "(피델리티는)글로벌 투자 풀이 넓은 데다 인컴관련 에쿼티 리서치가 별도로 운용된다"며 "리서치 역량도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운용사의 인컴펀드는 대부분 글로벌주식, 해외자산배분 펀드로 분류됐다. 

한 외국계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똑같이 배당, 이자를 추구한다고 해도 인컴펀드는 장기상품"이라며 "유행 흐름과 무관하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